현대상선은 호주 해운기업 ANL사와 제휴해 30일부터 한국-일본-호주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ANL로부터 선복(배의 빈 공간)을 임차해 요코하마-나고야-부산-카오슝-시드니-멜버른 등 주요 항만을 매주 1회 기항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항로 개설로 현대상선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에서 모두 5개 항로를 운영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오세아니아 지역은 육류, 유제품 등 고가 냉동화물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