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한국의 월드컵 8강진출을 맞춘 CF에다 간판상품인 "박카스"판매급증으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화제다. 동아제약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정확히 맞춘데 이어 8강 진출까지도 적중시켰다. 박카스 CF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8강에 진출한다는 내용을 카피로 사용했다. "해냈습니다.드디어 해냈습니다.우리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라는 카피에 이어 "할 수 있습니다"라는 멘트와 "믿음이 커지면 도전도 커집니다"라는 멘트 사이에 8강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카스 CF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 앞서서도 동일한 컨셉트로 나갔다. 동아제약은 지난 5월중 박카스 7천4백만병을 판매,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4% 늘어난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1962년 첫선을 보인 이래 월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며 국내 자양강장 드링크분야에서도 1위다. 동아제약은 "올 박카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백억원 정도 늘어난 2천2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