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한국알리안츠화재해상보험의 손해보험 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알리안츠는 국내에서 생명보험(알리안츠생명.프랑스생명) 외에도 화재 해상 항공 특종 재보험 등 업무를 맡는 손해보험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보상채널 등 인프라가 필요한 자동차보험은 사업신청을 내지 않았다. 독일계인 알리안츠는 세계 70여개국에 7백여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2000년 12월말 기준으로 자산 5백22조5천억원, 수입보험료 68조7천억원, 순수익 4조1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