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브랜드별 신차판매에서 도요타가 상위10종 가운데 7종을 휩쓸었다. 7일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에 따르면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집계결과 도요타는 혼다의 피트, 모빌리오와 닛산(日産)의 마치를 제외한 7개 차종을 2개월 연속석권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8일 발매한 소형차 `이스트'가 일거에 판매랭킹 4위에 오르는등 도요타의 판매공세가 두드러졌다. 도요타는 5월 국내신차판매실적이 9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밑돌았지만 수요가 탄탄한 소형차시장을 중심으로 신차투입을 통한 상품경쟁력 향상책이 효과를 발휘하고있다. 혼다의 피트는 5월 판매실적에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를 콤팩트카와 미니밴이 차지, `소형차'와 `미니밴'에 인기가 몰리고 있다. 도요타, 혼다, 닛산이 경합하고 있는 콤팩트카 경쟁에서는 닛산의 마치가 전년동월에 비해 판매가 2.8배 로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으나 작년 6월 선보인 혼다의 피트가 현재도 판매대수 2만대를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롱 셀러 비츠 외에 신차인 이스트 판매가 호조를 보여 이들 2개차종의 판매대수를 합하면 1위인 혼다의 피트에 육박하는 등 상품 다양성에 의한 종합력에서 혼다를 급속히 추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