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예금보험공사가 서울은행을 합병 또는 매각하기 위해 내주중 주간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예비실사, 입찰 등 본격적인 합병.매각 일정은 오는 6월쯤 본격화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내주중 주간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국내외 투자기관에 발송할 방침"이라며 "주간사 선정까지는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말까지는 주간사 중심으로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고 공식적인 합병.매각절차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6월부터 예비실사와 입찰서류 접수 등 정해진 수순을 밟아갈 예정"이라며 "가급적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