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체급식시장의 규모가 4조2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5일 단체급식업계의 `2002년도 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전체 급식시장은 지난해보다 1천300억원이 늘어난 4조2천3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업태별로는 100인 이상의 산업체 시장이 2조6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초.중.고교가 1조4천억원, 병원 4천400억원, 대학 2천700억원, 관공서 700억원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문업체들이 실제 참여하는 위탁운영 급식시장은 1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40.7%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특히 위탁률이 15%대로 다른 업태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병원급식시장이 올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