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4일 수원시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경인지역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로드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기업체 대표 등 2백50여명이 참석,산은의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과 최근 경제동향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산은은 지난 연말부터 대구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로드쇼를 개최해 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 8백여 기업체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 설치된 여신상담 창구에서 1백10여개 업체가 총 2천4백억원의 융자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올들어 3월말까지 시설자금 공급실적이 1조5백98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7% 늘어나는 등 기업체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