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두 명의 상임감사를 두게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4일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를 열고 이달로 임기만료되는 이철주 현 감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이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감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또 사외이사 겸 비상임 감사위원 후보로 김선진 유한양행 대표이사, 윤경희 ING 한국대표, 조선제 대한교원공제회 이사장, 오근식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업무이사를 추천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4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한데 이어 앞으로 김지홍 한양대 교수와 최운열 서강대 교수 등을 포함한 6∼7명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