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1일부터 대출금리 체계를 전면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기존에 적용하던 은행계정대출 기준금리(P)와 신탁계정대출 기준금리(PT)를 폐지하는 대신 수신연동 기준금리와 금융채유통수익률 연동대출을 신설했다. 수신연동금리는 기준금리를 기존 은행계정대출 기준금리(9.75%)보다 1%낮은 8.75%를 적용하며 수신금리 변동분을 감안해 매월 변경고시하고 시행일 이후 신규대출과 기존대출 만기연장부터 적용한다. 금융채유통수익률 연동대출은 시장연동대출로 대출기간별 금융채유통수익률(19일 현재 1년제 5.63%)을 적용하며 신용평가등급 6등급이상 고객에 대출과목 제한없이 적용된다. 부산은행은 "대출금리 체계변동으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인하효과가 즉시반영돼 고객 입장에서는 1~2%포인트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