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상호가 이르면 상반기중 ''우리은행''으로 바뀐다. 또 경남·광주은행이 한빛은행과 합병될지 여부가 오는 3월말까지 결정되며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식이 올해 안에 국내 증권거래소에 우선 상장된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고위 관계자는 13일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이미지통합관리를 위해 한빛은행의 상호를 가능한한 상반기중에 우리은행으로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빛은행의 상호가 우리은행으로 바뀌면 한빛은행의 자회사인 한빛증권과 한빛투신운용도 각각 우리증권과 우리투신운용으로 이름이 변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또 "현재 아더앤더슨컨설팅사를 중심으로 경남.광주은행의 처리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빛은행과 합병할지,독립법인으로 남을지 여부를 3월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금융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속성상 대형 증권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대우증권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