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과 평화은행 카드 사업부문이 합병한 '우리신용카드'㈜는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에 황석희 전 평화은행장을 선임했다고 우리금융지주회사가 밝혔다. 또 부사장에는 이충완 한빛은행 카드사업본부장을, 상임감사에는 정기상 우리종금 감사를 각각 임명했다. 황석희 대표이사(56)는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7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한 후 한국장기신용은행 홍콩사무소장, 국민은행 상무이사, 국은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평화은행장을 각각 지냈다. 한편, 우리신용카드사 출범 초기의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전문 카드사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윤병철 우리금융지주사 회장이 우리신용카드사 사외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