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7일 대한시멘트의 대한화재 인수계약을 수정, 체결하고 대한화재에 381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예보는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 5일 보류했던 대한화재에 대한 출자및 공적자금 투입 안건을 승인했다. 예보는 이에 앞서 대한시멘트의 대한화재 최대주주 지위 유지기간을 당초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등 인수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수정 계약을 맺었다. 예보는 "완전 감자된 대한화재에 예보가 먼저 5천만원을 출자해 최대주주가 된뒤 대한시멘트의 420억원 출자와 함께 공적자금 381억원을 출연해 연내 매각을 끝낼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