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1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논평을 내고 "현대아산측의 10월분 금강산 관광대가 45만달러가 송금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면서 "특히 현대아산은 자본금이 완전 잠식상태에 이른지 오래고 임직원 급여 지급 조차 어려운 상태인 만큼 사업중단 여부를 본격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현대아산측이 관광공사에 남북협력기금 450억원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사업에 국민혈세를 더이상 낭비할 수 없다"면서 "금강산 관광사업 강행은 결국 합법적으로 북한에 달러를 퍼주겠다는 뜻으로, 채산성없는 사업은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