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방송이 시작되면 가전제품의 디지털화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디지털 카메라는 가정의 필수 가전제품이 될 전망이다. 사진을 먼 곳으로 전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지털 사진을 PC와 연결된 디지털 TV에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디지털 카메라가 나와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는 화소수,메모리 용량을 잘 살펴보는게 중요하다. 화소=디지털 카메라의 등급은 얼마나 정밀한 화상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화소" 수로 결정된다. 35만 화소급이라면 최고화질로 할 때 모니터 화면의 해상도 640x480에 맞출 수 있는 사진이 나온다. 요즘 많이 쓰는 2백만 화소급은 1800x1600 사이즈에 맞출 수 있다. 작은 사진을 컴퓨터에 모아 디지털 앨범정도를 꾸미려는 사람들은 35만화소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사진을 크게 뽑아 걸어놓고 싶은 사람은 2백만화소 이상이어야한다. 일반 가정에서는 2백만화소 정도면 무난하다. 3백만화소이상은 전문가용이다. 메모리=필름의 역할을 하는 플래시 메모리나 스마트 카드는 보통 8MB 16MB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용량이 크다고 많은 컷을 찍는 것은 아니다. 사진 찍을 때 화질등급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촬영장수는 변한다. 예를들어 가장 고운 화질로 10장을 찍을 수 있을 경우 낮은 화질로 맞추면 1백장까지도 촬영가능하다. 기념할 만한 장면을 찍을 때는 고운화질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할 수 있다. PC와 궁합=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은 촬영자가 컴퓨터로 사진을 바로 보고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을 편집하려면 컴퓨터는 디지털 카메라에 담긴 사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USB 포트와 윈도98 이상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USB포트는 펜티엄급 컴퓨터에는 보통 설치돼 있다. USB포트가 없으면 시리얼 포트를 활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야 한다. 배터리=중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떨어지면 낭패. 그래서 배터리 형식과 용량도 잘 보고 사야 한다. 요즘 제품은 리튬이온이나 건전지방식이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가 충전 용량과 성능이 뛰어나지만 값은 좀 비싼 편. 가격=고화질의 새 상품이 나오면서 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같은 화소급이라도 기능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촛점조절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기준으로 할 때 1백만-1백50만 화소급은 20만원대에,200만 화소의 제품은 50만원 대에 살 수 있다. 334만 화소 제품은 80-1백만원대가 대부분. 제품을 구입하기전에 인터넷 쇼핑몰을 방문해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좋다. 디지털카메라(www.digitalcamera.co.kr),디지털마트(www.digitalmart.co.kr),스마트숍(www.smartshop.co,kr)등이 대표적인 사이트이다. 신경훈 영상정보부 기자 khs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