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합병은행추진위원회는 22일 합병은행을 이끌어갈 92명의 팀장을 확정 발표했다. 또 본부건물은 서울여의도 주택은행 본점을 활용하되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는 기업고객 국제금융및 자본시장본부를 두기로 했다. *관련인사명단 41면 이날 발표된 본부팀장 중 국민은행출신은 47명,주택은행 출신은 45명이었다. 핵심부서인 재무기획본부는 강국신(국민)재무기획팀장,윤종영(국민)자금팀장,최인규(국민)IR팀장과 김형태(주택)성과관리팀장,이배영(주택)홍보팀장,장광순(주택)회계팀장 체제로 구성됐다. 또 전략기획팀장은 윤재관(주택),신사업개발팀장은 이용승(국민),국제금융팀장은 서기열(국민),외화시장팀장은 박형재(주택)팀장이 각각 내정됐다. 프라이빗뱅킹추진팀장과 준법감시팀장은 추후 확정된다. 본점 부서장급 이하 3천여명 직원들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범수 합추위 간사위원은 "사업본부장은 영업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능력위주로 선정됐다"며 "23일부터 이틀간 팀장 워크샵을 가지고 향후 사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합병은행 본부는 주택은행 본점에 두고 은행장실및 전략기획본부 재무본부 등을 배치키로 했다. 국민은행 본점에는 자본시장 기업고객 국제금융본부 등이 들어선다. 합추위는 또 합병은행의 영문명칭을 "Kookmin Bank"로 정하고 전산 등 IT(정보기술)통합 전까지는 두 은행 영업점 간판을 그대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