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달 18일 노량진수산시장에대한 10차 공개 입찰을 실시하고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통공사는 `10차 자산 매각 입찰 및 수의계약 공고'를 통해 10차 입찰도 유찰되면 다음날부터 이틀간 수의계약 서류를 접수받은 후 이달 23일 수의시담(수의상담)및 계약체결 예정자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통공사는 8차 입찰이 유찰된 후 지난달 21일 실시된 수의계약에서 사조산업 계열사인 금진유통과 단독으로 수의시담을 벌였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무산됐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말 노량진수산시장의 토지및 건물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액을 1천750억원으로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