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공산품가격이 같은 제품이라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읍사무소가 최근 읍내 4개 대형 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해 군 홈페이지(www.taean-gun.chungnam.kr)에 올린 `대형 마트 공산품(33개 품목) 가격 비교표'에 따르면 육아용품 기저귀(보솜이 40개 1박스)의 경우 K마트 9천900원, B마트 1만900원, S마트 1만800원 등으로 최고 1천원이나 가격 차이가 났다. 또 순창 고추장(3kg)은 K, S마트가 1만1천원인 반면 B마트는 1만2천원으로 1천원이 비쌌다. 세제인 D샴푸는 K마트가 5천600원, S마트가 5천400원인 반면 H마트는 6천200원으로 S마트에 비해 H마트가 800원이 비쌌으며 S라면(120g)은 K마트 430원, H마트 370원, B마트 480원, S마트 380원 등으로 같은 제품이라도 마트마다 가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