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들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경품행사를 통해 주력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최근 포장을 새롭게 한 초코파이 인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를 기한으로 제품 포장에 당첨 여부를 표기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 1백11명에게 다이아몬드 커플링 세트를 나눠준다. 해태제과는 5천원짜리 자일리톨 플러스껌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대형 할인점에서 소비자 응모 행사를 실시한다. 1천명에게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도서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크라운제과는 매출 실적이 좋은 스낵 콘칩과 케이크류인 베이키 포장지에 10월말까지 OK캐쉬백 쿠폰번호를 기입해 이를 산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로 했다. 롯데제과는 이달말까지 비스킷 제크관련 퀴즈를 내 정답자에게 노트북과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한여름 하한기를 보내고 다양한 행사에 착수한 것은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 시즌을 맞아 시장 선점을 노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