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림 외환은행장은 13일 "하이닉스반도체 지원방안이 14일 채권은행장 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약 부결될 경우 채권은행간 자율협약에 따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행장이 이날 외환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원안이 부결될 경우 15일 발효될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라 하이닉스를 처리할 수도 있지만 채권은행간 자율협의가 중요하다"며 "채권은행을 설득해서라도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내 하이닉스 지원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