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해 긴급 임원 본부장회의를 갖고 특별대책팀을 가동키로 했다. 정태승(鄭泰承)전무를 팀장으로 한 특별대책팀은 이번 사태가 국내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수출시장의 타격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가능한 수단을 최대로 동원해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전경련은 또 회원사와 해외지사, 외국경제단체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 신속한 정보 입수를 통한 상황점검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수렴에 나서는 등 수출 및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민간차원의 특별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