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F쏘나타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쟁상대인 르노삼성자동차 SM5의 브랜드가치는 하락했다. 지난 한주(3∼8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EF쏘나타는 전주대비 2만4천원 상승한 23만6천원을 기록,2계단 뛰어오르며 9위에 랭크됐다. SM5는 3만원 빠진 13만5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순위는 지난주보다 6계단 하락한 22위. 중형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 브랜드의 명암이 엇갈린 것은 이달부터 전면 허용된 비교광고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1위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비교광고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현대차는 이 광고에서 자사제품이 SM5,옵티마 등 경쟁제품에 비해 수출실적 등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휴렛팩커드(HP)와 컴팩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HP 관련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HP데스크젯이 전주대비 5만1천원 오른 25만3천원을 기록해 5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