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운용사와 판매사가 장애인등을 돕기 위해 보수의 일정액을 기금으로 적립하는 투신사 공익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증권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한 소외여성지원용 공익펀드 '우먼파워채권형펀드'가 10개월여만에 8천5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또 현대투신증권이 지난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소방공무원 지원용 공익펀드 '한마음119펀드'도 발매 4개월여만에 950억원을 판매했다. 이와함께 아이투신운용의 장애인돕기 공익펀드 '아이러브핸디캡펀드'도 14억원이 매각되는 등 공익펀드 판매고가 모두 1조원 정도에 달하고 있다. 공익펀드란 고객이 얻는 수익과는 별도로 운용사와 판매사가 취득할 보수의 5-10%를 떼어내어 공익목적에 쓸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는 펀드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