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이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와 '6.8합의서' 이행을 위한 후속협의를 위해 16일 오후 방북했다. 이날 속초항에서 설봉호 편으로 방북한 김 사장은 "조선아태평화위와 후속합의서 이행과 관련한 충분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는 18일 속초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현대아산과 조선아태평화위원회는 지난 6월8일 ▲육로관광 시행을 위해 양당국간 협의가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금강산 일대를 2개월 이내에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할 것을 합의했으나 북미관계 냉각 등 여파로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