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원장 손병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기업가치 창조를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최고 경영자 서머포럼(Summer Forum)을 개최한다. 15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연사로 참석, 23일 오전에 올 하반기 정부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손길승 SK회장과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정몽준 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허태학 삼성에버랜드 사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박종서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장 등도 연사로 참석한다. 주요 강연내용은 경영자 가치창출과 경영전략, 미래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보기술(IT)과 e-비즈니스, 고부가가치의 디자인과 문화상품기획 등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며 경영과 문화의 접목을 꾀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포럼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박세용 인천제철 회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선진 유한양행 대표 등 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또 금융권에서는 홍성주 전북은행장, 이 완 조흥은행 부행장, 김종렬 하나은행 부행장, 김병균 대한투자신탁증권 대표 등이, 정계에서는 안상수 의원과 조희욱 의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15회째인 올해 서머포럼은 전경련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토론을 통해 미래를 조망하고 한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