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5백여개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작업을 마치고 부실기업 퇴출작업에 본격 들어간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5백여개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1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다. 은행들은 1백49개 법정관리업체와 3백30여개 화의업체, 34개 워크아웃업체에 대해 신용등급작업을 4단계로 분류하는 작업을 마쳤다. 은행별 판정등급이 다른 업체는 채권은행상설협의회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자율합의가 어려울 경우 협의회 조정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