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05원에서 거의 거래가 없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1,305원 사자, 1,307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이 개장초 1305/1307원에서 호가된 이후 장중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관계자의 설명. 달러/엔 환율은 최근 2달중 최고치인 124.74엔까지 올라선데 따른 기술적 조정을 거쳤다. 일본 수출업체와 기관투자가의 엔화 매수세가 조금 우세한 가운데 한때 123.80엔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회복하면서 124.46엔에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의 공급요인이 있으니까 거래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못한 것 같다"며 "NDF수준이 낮은 것 같아서 다음주 월요일 개장가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말 네고장세와 FDI자금 등의 공급우위장세 속에 달러/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다음 주 거래는 변수가 상충하는 가운데 1,300∼1,315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