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농협에 따르면 닭고기 도매가격은 지난주 같은때보다 80원 하락한 kg당 1천9백3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2천11원이었던 닭고기값은 이달들어 1일 1천9백99원,2일과 4일 각각 1천9백37원,5일 1천9백31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떨어졌다. 닭고기값의 이같은 하락세는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 "여름철 보양식으로 닭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입추(병아리를 기르는 것)물량도 크게 늘었다"는 게 농협 김성호 차장의 설명이다. 이같은 약세는 초복(7월16일)이 있는 다음달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