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이 오는 2004년 양산 예정인 EF 소나타 후속모델인 NF 소나타의 운전석 모듈 설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덕양산업은 내년 출시될 프라이드 후속모델 TB카의 운전석 모듈의 부분적인 설계권을 소유한데 이어 NF 소나타의 운전석 모듈 설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럴 경우 외형성장과 부가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서울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덕양산업의 최대 경쟁요소는 현대모비스의 진입이나 덕양산업의 기술축적이 가장 빠를 것으로 판단돼 입지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