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과학관으로 설립된 LG사이언스홀이 어린이날을 앞둔 3일 300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했다.

LG애드의 이인호 사장은 이날 LG사이언스홀의 총누적 관람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300만번째 관람객인 서울 안천초등학교 4학년 김기량군에게 고급PC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LG트윈타워 서관 3층에 자리한 LG사이언스홀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이 미래 신기술을 도우미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첨단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졌다.

LG사이언스홀은 총면적 460평 규모로 지난 50여년간의 LG 역사를 통한 국내 산업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G역사관을 비롯해 생명과학관, 신소재.신기술관, 환상체험관, 입체영상관 등 총 10개의 부문관이 있다.

생명과학관에서는 첨단 홀로그램을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과 DNA등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컴퓨터화면 합성기에 얼굴을 대면 1-50년후의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는 ''미래의 내 모습'' 코너도 있다.

또 환상체험관에는 가상현실 기법을 이용, 관람객이 농구시합에 직접 참여해 가상의 수비수를 제치고 덩크슛까지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가상현실 농구장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LG사이언스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학교나 단체별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평일과 같이 운영된다.

02) 3773 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