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투자부문 총괄 부사장에 외국계 금융회사 출신의 이백(40)씨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딴 후 뱅크오브아메리카 트러스트뱅크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외국통이다.

그는 흥국생명의 대주주인 이호진 태광산업 사장과는 대학 동창이다.

이 부사장은 막바지에 이른 외자유치 협상을 이끌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현재 미국 AIG사와 지분 매각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