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2001년 경제전망 세미나''가 올들어 처음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10일 이틀간 여의도 전경련 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산업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석중 전경련 조사본부장은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거시지표와 실물경기에 대한 전망 및 분석을 통해 위기극복의 해법을 찾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미나 첫날인 9일 오후 2시부터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박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올해 세계 경제환경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신년 국내경제 환경과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한성택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박원암 홍익대 교수,김석중 전경련 조사본부장 등이 경제회복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 이튿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 산업별 지난해 활동실적 평가 및 올해 경기전망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하기로 돼있다.

산업별 전망은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건설 △정유 석유화학 섬유 유통 등 세분야로 나눠 발표된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