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진승현 MCI코리아 대표의 금융비리 사건과 관련해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짐 멜론(43·영국인) i리젠트그룹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의 국내 자산을 동결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 등을 근거로 법원을 통해 짐 멜론 전 회장의 국내 재산을 가압류하거나 금융감독원에 의뢰해 관련 계좌의 입출금을 중단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검찰은 2차 소환에 불응한 멜론씨에 대해 오는 20일 진씨를 기소하면서 일단 기소중지할 방침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