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컬리처럼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드물다.

그 가운데서도 오늘 소개할 "치즈 브로컬리"는 치즈 빵가루 등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맛의 요리다.

캐나다에서는 보편화된 음식이어서 어느 음식점을 가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 요리를 파는 음식점을 찾기가 그다지 쉽지 않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지만 한 입에 꿀떡 넘어가는 이 요리를 먹기 위해 온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은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역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일.

음식점 찾아다니는 재미만큼이나 흥미있는 경험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이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핵심재료가 바로 소스다.

다음 "준비재료"에 소개한대로 사워크림(생크림을 유산발효시킨 것),살사,스파게티 소스 가운데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될 수 있으면 살사를 써 볼 것을 권한다.

내가 지금까지 요리해본 바로는 이것이 가장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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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만들어요 ]

<>준비재료

1)식물성 기름 약간

2)브로컬리 2컵

3)치즈 4~6장

4)빵가루 1컵

5)밀가루 1/2컵

6)달걀 1개

7)사워크림,스파게티 소스,살사(3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것) 1컵

<>만드는 방법

1)치즈를 녹여 브로컬리를 완전히 덮는다.

2)1을 밀가루,달걀 푼 것,빵가루에 한 번씩 집어 넣는다.

3)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예열한다.

4)2를 후라이팬에 넣고 튀긴다.

(한번에 하나씩 튀길 것.한꺼번에 넣고 튀기면 치즈가 갈라지기 십상이다.)

5)충분히 튀겨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2~3의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다.

6)기름을 완전히 말려 깨끗한 접시에 얹어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