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결혼상품전이 오는 12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4천4백평 규모의 대형전시장에 9개국 2백5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 전시회에는 결혼관련 제품.서비스가 모두 출품된다.

시간에 쫓기는 결혼예정자들이 짧은 시간에 다양한 상품을 비교,원하는 결혼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관은 신혼여행관,스튜디오관,시계및 보석관,웨딩드레스.턱시도관 등으로 구성돼 예비신혼부부들이 원하는 가격대에 결혼식 준비를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했다.

부케나 웨딩카,선물용품,신부화장,청첩장,피로연 준비와 관련된 상품들도 선보인다.

신혼가구와 침구,홈인테리어관도 마련돼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실속있는 결혼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혼수대행이나 웨딩이벤트,폐백음식마련을 위한 정보에서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정보까지 제공된다.

행사기간중 매일 궁중혼례시연회와 웨딩드레스 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리며 각 부스별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건전한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참가업체들이 시중가보다 20~60% 할인혜택을 제공,알뜰한 혼수마련을 위한 구매 공간을 제공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