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무배당멤버쉽보장보험은 지난 3월 15일 처음 선보였다.

판매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현재까지 12만4천 건의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을 "소비자 주권시대에 딱 맞는 보험"이라고 자랑한다.

3인 이상의 동호인,동창회,친목회,상가번영회,국제라이온스협회 등과 같은 회원집단을 대상 으로 하는 이 상품은 철저히 계약자 입장에서 선택하는 주문형 보험.본격적인 레저시즌을 맞아 수상스포츠,등산,패러글라이딩 등의 동호인들로부터 가입이 늘고 있다.

무배당멤버쉽보장보험의 장점은 특약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뺑소니.무보험사고, 생활재해 등의 각종 재해특약과,암.뇌졸중.심근경색등의 질병부분에 대한 특약,등산.수상레저 등의 생활레저특약 등 모두 22가지의 특약이 있다.

특약이 백화점식으로 진열돼 있어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부분을 자유롭게 선택해 조립할 수 있다.

보험기간도 1년에서 10년까지 다양하다.

배우자와 자녀(0~15세)가 함께 보장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30~40대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부분만 가입하기 때문에 기존 보험과 중복되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부분은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월 2~3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주보험을 1천만원으로 하고 생활레저관련 특정사망특약 5백만원,상해장해특약 1천만원,휴일상해장해특약 1천만원,차량탑승중 교통사고사망특약 1천만원,상해치료비보장특약 1천만원,상해입원특약 1천만원 등으로 이 보험에 들 경우 35세 남자는 매달 3만6천7백원씩 5년동안 내면 된다.

30세 여자의 보험료는 2만5천2백원이다.

이 상품은 수영 수상스키,래프팅 등 각종 생활레저활동을 하다가 사고로 사망할 경우 최고 1억2천5백만원 까지 지급한다.

생활레저란 <>수상레저(수상스키 래프팅 등)<>공중레저(패러글라이딩 등 무동력항공기)<>수영 <>등산 <>스키 <>스케이트 등을 말한다.

차량탑승중 교통재해사망시에는 최고 1억5천만원,기타 재해사망시에도 최고 1억원까지 지급된다.

재해로 1급.2급 장해를 입었을 땐 평일 4억원,휴일 8억원까지 받는다.

3급~6급까지는 재해등급에 따라 5백만원에서 3천만원의 보험금이 나온다.

재해로 인해 골절이 발생했을 땐 사고 1회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재해로 4일이상 입원할 경우는 추가로 20만원을 받는다.

재해를 당해 입원을 동반한 수술을 하게되면 사고 1회당 1백만원을 탄다.

이 상품에 들게되면 납입보험료의 연간 7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