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창립
<>시 낭송회, 가족 음악회 등 문화행사
<>문화워크숍 개최
<>월미도 토요문화마당
<>해반문화사랑 발간
<>인천지역 엘리트 정주의식 연구보고서 발간
<>주소 : 인천시 동구 송림5동 60의 75
<>전화 : (032)76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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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문화사랑회는 지역사랑, 인간사랑을 모토로 하는 문화운동 단체다.

인간사회의 근간이 되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사랑과 이웃사랑을 펼치고자 하는 문화 NGO다.

지난 90년대초 해반갤러리를 모태로 출범할 당시엔 가족회원들이 더불어
문화적으로 잘 살아보자는 소박한 뜻에서 시작됐다.

시 낭송회와 가족음악회, 문화강좌, 문화유적 답사 등의 가족 문화행사를
주된 활동분야로 펼쳤다.

그러다 점차 이웃 공동체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이동갤러리 개최와 각종 문화
공연 등을 펼치며 점차 시민에게까지 활동영역과 대상이 확대됐다.

문화적인 문제가 사회 구조 및 제도 등과도 깊이 연계되는 모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모임은 점차 시민문화운동 쪽으로 변화해 갔다.

이에 따라 또 지역의 문화적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발전적 대안을 찾아보는 문화워크숍을 95년부터 매년 한, 두번씩
열어 왔다.

이 연구토론의 결과물로 정책자료 "해반문화사랑"이란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는 실천적 문화운동인 월미도 토요문화마당으로 이어졌다.

지난 2년 토요일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아마추어 및 전문 공연팀을
초청해 거리 공연을 가져왔다.

지난해엔 지역 지도층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문제 및 발전전략을 바라본 지역연구시리즈 "열려있는 땅, 인천"을
발간하고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또 그동안 인천에서 벌어졌던 각종 대형사업 위주의 개발 성장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복지 정책을 원하고 있음을
자료를 통해 보여 주었다는 점과 또 인천문제에 대한 지도층 인사들의
각성과 애정을 촉구한 면에서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흥우 이사장은 "사회단체 활동의 방향과 시민들의 관심이 정치문제에서
경제와 문화로 옮겨지는 추세로 볼 때 지역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해반문화사랑회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반문화사랑회는 이씨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권영길 예화여상 이사장,
김귀복 안재현 변호사, 이원철 약사, 유재흥 최규원 황치일 치과의사, 장기룡
한국종합금융부장,최웅규 송도화랑 대표, 최정숙 해반갤러리 대표, 한치화
교수가 이사 및 감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김민배 교수, 문병호 변호사, 조남진, 박현주, 최형찬, 이진,
문상범, 허점희, 박상문, 김보섭, 이명분, 권해형, 최병국, 이영미, 최원식,
최정철, 황순우씨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