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화장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개성파 신세대를 겨냥한
"바디 메이크업" 제품이 나왔다.

바디 메이크업은 (주)에뛰드가 반짝이 화장품을 응용해 만든 제품이다.

몸에 도장처럼 콕콕 찍는 "찜", 발라주면 반짝반짝 빛나는 "펄 젤", 머리에
뿌리는 "펄 스프레이" 등 세가지 종류가 출시됐다.

"찜"은 팔이나 볼등 어디든 찍을 수 있고 7분후면 바싹 말라 활동이 불편이
없다.

문양은 별 도마뱀 태양 소용돌이 등 4가지이며 색상은 금색과 카키색 등이
있다.

땀을 흘려도 지워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지울 땐 클렌징 크림을 쓰면 된다.

도장이 2천원선, 인주는 3천원선이다.

"펄 젤"은 헤어젤과 비슷하지만 눈 주위나 몸에도 바를 수 있다.

색상은 은색과 오팔색 두가지.

피부 접착력이 강해 잘 지워지지 않는다.

값은 4천원선 이다.

펄스프레이는 머리에 뿌려주면 화려한 조명이나 태양아래서 특히 빛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

사용하기 전 충분히 흔들어줘야 더 반짝인다.

가격은 5천원 이다.

< 손승현 기자 s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