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직접방문판매업체인 암웨이는 주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에서
소비자불매운동등 예기치 않은 암초에 부딪치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암웨이는 해외에 진출한 국가중 최대매출(지난해 19억달러)을 기록한
일본과는 대조적으로 인접한 한국에서는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이미지
높이기에 힘을 쏟고있다.

미국 미시간주 에이다시에 있는 암웨이본사에서 이회사의 스티브 밴 앤델
회장과 딕디보스 사장을 만나보았다.


-한국에서의 매출부진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딕디보스사장 ="한국에서 암웨이제품에 대한 소비자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

소비자불매운동은 점포판매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지만 직접방문
판매는 그다지 타격을 받지 않는다.

문제는 그로 인한 방문판매원(디스트리뷰터)의 사기저하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에서 암웨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원인은.

<>딕디보스사장 ="암웨이는현 재 한국에서 부당한 평가를 받고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감스럽게도 암웨이제품에 대한 부정확한 비교실험결과가 일방적으로
한국국민에게 알려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렇지만 암웨이의 제품이 우수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최근들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고있다"

-집단문화가 강한 한국사회의 경우 마케팅전략도 다를 것으로 보는데.

<>스티브 밴 앤델회장 ="어느 나라에 진출하기전 그나라의 문화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진입한후 사업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
그 나라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한다.

암웨이의 기본적 사업이념은 모든 문화의 공통분모라고 확신한다.

암웨이 역사상 지금껏 일단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실패하고 물러나본 적이
없다"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딕디보스사장 ="한국시장에 대한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현재까지 장악한 시장규모보다 더 많은 미개척분야가 남아있다고 본다.

전세계에서 가장 장래성있는 시장중의 하나이다"

< 미시간주 에이다(미국)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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