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스텔레콤(대표 김기병)은 노트북 크기의 초소형 데스크톱 PC를
개발, 8월부터 "환타랜드"란 브랜드로 시판한다.

이제품은 펜티엄 133~200MHz의 MMX CPU에 32메가바이트메모리에 16배속
CD롬을 내장하고도 크기는 A4용지 수준인 2백(세로) x 2백90(가로) x
51(높이)mm로 현재 나와있는 데스크톱PC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세계
최소형 PC이다.

회사측은 노트북 수준으로 크기를 축소했으면서도 노트북의 단점인
확장성을 해결해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무선키보드를 사용하므로 사무실 공간활용에 효과적이다.

"환타랜드"는 네트워크 PC용과 OA용, 가정용등 세가지 모델로 나오는데
네트워크용은 5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앞으로 국내 네트워크
PC 시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내장한 가정용의 시판가격도 2백만원
이하로 잡고있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