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당초 지난 달말까지로 정했던 해외여행객의 휴대품 검사 강화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해외여행객들이 고가의 외제품을 구입,국내로
반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배낭여행을 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사치품이나 북한에서 제작된 간행물 및 녹음테이프 등 이적 표현물
을 밀반입한다는 정보가있어 휴대품 검사 강화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로 유럽과 중국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들을 대상
으로 X-선검사를 통한 검색을 강화하고 우범자에 대해서는 전원 휴대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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