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유통이 통신판매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화유통은 이달초 특수사업부내에 통신판매전담팀을 신설, 상품판매
포장이사서비스 등을 이달중순부터 실시한데 이어 이달말 장례대행및
활어회배달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화유통은 전단과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 또는 팩스로 주문하는외에
인터넷 하이텔 천리안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통판서비스를 이용토록했다.

이회사는 통판사업활성화를 위해 내달 6일 한화잠실점 2층에 통신판매
상품전시 및 서비스안내를 위한 쇼룸을 개설하는한편 내년초 CD롬을 통해
동영상을 제공, 소비자들의 상품선택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회사는 앞으로 서비스종류를 꾸준히 늘려 내년 한햇동안 3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목표이다.

오는 20일부터 실시되는 장례대행서비스는 상담직원이 연중무휴 24시간
대기, 전화 한통화로 장의용품준비 입관 하관 장지선정등 모든 장례절차가
손쉽게 해결된다.

23일부터 제공되는 활어회배달서비스의 경우 수도권의 고객에게
5시간이내에 수족관차가 직접 활어를 갖다주고 고객이 원하면 즉석에서
회를 만들어준다.

이밖에 카드회원들에게 13% 할인혜택을 주는 포장이사서비스,
자동차보험가입 및 차량검사대행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자동차보험서비스,
시중가격보다 10% 할인한 값에 결혼앨범 비디오등을 만들수있는 웨딩사진
서비스 등이 마련돼 있다.

한화유통은 특히 갤러리아카드로 결제할때 5만원이상 결제시 3개월,
10만원이상 6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토록해 고객의 목돈부담을 덜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