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의 수출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천9백16만달라어치의 소주를 수출,소주업계
최초로 수출 천만불탑을 수상했던 진로는 30.4%가 2천5백만달라를 수출목
표로 잡았으며 수출지역도 작년의 70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전체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한 일본시장에 주력하여 일본의 88개 희
석식 소주업체와 비교 지난해의 6위에서 올해는 5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
를 세우고 있다.

진로는 금년 1월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32%의 증가율을 보여 목표달성은 무
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만5천상자 27만달라어치의 소주를 미국에 수출했던 경월도 올해
목표를 열배가량 늘어난 11만4천상자(1백60만달라 상당)로 잡고 일본지역
에 처녀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여기에 보해 보배 등도 중국 등지로 수출에 나서는 등 여타업체의 소주수
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2백80만상자 2천만달라어치의 맥주를 수출했던 동양맥주도 올해
3백만상자로 수출목표를 높였으며 조선맥주도 작년의 작년의 2백40만달라
보다 33.3%가 늘어난 3백20만달라어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일본의 경우 고베(신호)시의 지진으로 많은 청주공장이 파괴된데다
할인판매경쟁까지 가세,가격이 낮은 국산 청주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26개국에 98만상자(2백만달라 상당)의 청하와 수복을 수출했던
백화는 올해 329만상자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으며 대만과 러시아시장으로
의 신규진출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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