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가을 메이크업 발표회"와 "신제품 발매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추동시즌을 겨냥한 판촉전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가 12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94 추동메이크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평양이 오는 16일 호텔롯데에서
신제품발매대회와 가을 메이크업 발표회를 동시에 갖기로 했고
한국화장품도 20일께 가을 색조제품 발표회를 계획하고있다.

럭키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와 경주 울산 이리
안양 수원등 전국일원에서 동시다발로 행사를 진행,가을 유행색상으로
내놓은"재즈 와인"의 바람몰이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태평양은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의 호텔롯데 힐튼 라마다르네상스등과
지방 특급호텔 연회장을 이용,가을 색상으로 선보인 "미스티 퍼플"의
선풍을 일으키기 위한 대형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이와함께 마몽드 후속타인 "라네즈"브랜드 10개 품목도 선보인다.

또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동방기획에 의뢰, 가을 토털패션쇼와
에어로빅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하고있다.

토탈패션쇼에선 전문모델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등 가을유행모드를
선보이고 식사시간에는 에어로빅 율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동영업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이행사에 들이는 엄청난 노력은 럭키도
예외가 아니다.

재즈 이미지 확산을위해 루이 암스트롱의 감미로운 트럼펫 연주곡이
수록된CD(콤팩트디스크) 1만5천장을 참석자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라미가 오는 16일 "카타리나"브랜드 신제품 발매회를 개최키로
했다. 라미의 가을 색상은 "모카 브라운"과 "비건디 와인"으로 알려졌다.

<강창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