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그룹이 4월 한달동안 "고객의 달" 행사를 펼친다.

럭키금성그룹은 1일 구자경그룹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의 달" 선포식을 갖고 다채로운 캠페인활동에 들어갔다.

구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불만을 해소해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선포식이 끝난후 구회장은 금성사의 1일 서비스요원으로 가전제품 순회
서비스현장인 여의도 시범아파트단지를 방문,직원들과 함께 고객들의
애프터서비스요청을 직접 접수하는등 캠페인을 벌렸다.

구회장의 주도아래 그룹차원에서 전개되고있는 "고객의 달" 행사는 지난
92년이후 이번이 3번째이다.

럭키금성그룹이 매년 4월에 "고객의 달"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그룹의
10만명 임직원들이 고객을 대상으로한 캠페인활동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참뜻을 체험하기 위한 것이다.

럭키금성그룹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 한달동안 모두 1천1백건에
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럭키금성그룹은 이 행사의 수준을 높이기위해 올해부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주제로 선정해 집중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다뤄질 분야는 협력업체지원과 환경보전.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및 경영지도 순회서비스 제도개선 초청간담회 세미나등모두
3백여건의 지원활동이 전개된다.

럭키는 전국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클레임제품과 불량품을 거두어들이는
반품수거활동과 함께 사내교육과정에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참가시켜 위탁
교육을 실시한다.

금성사는 해외의 주요 대리점과 판매회사 직원들을 초청,세계화전략을
논의하고 공장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에서 무료서비스활동을 갖는다.
협력업체사장과 관련부서장과의 1일 교환근무를 통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금성정보통신은 협력업체 경영컨설팅단을 구성해 경영자문을 해주고
금성일렉트론은 시설의 무상점검등을 통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환경분야에서는 모두 2백여건의 캠페인이 전개된다.

럭키는 쓰레기분리수거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며 금성사는 오는
95년까지 CFC(염화불화탄소)사용을 전폐한다는 실천사항을 담은 환경선언을
채택한다.

LG신용카드는 열흘동안 제주도에서 여의도까지 전국을 돌며 환경실태조사를
위한 환경보호투어를,LG유통은 환경오염을 고발하는 사진전을 갖는다.

럭키개발은 "남산을 깨끗이"라는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서며 금성알프스는
스킨수쿠버를 동원해 전국 하천의 수중청소을 실시한다.

이밖에 에년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소리 듣기행사를 비롯 고객사은활동과
사회봉사활동도 펼쳐진다.

금성사는 노동조합에서 무상수리서비스활동을,호남정유는 임직원의 1일
주유원근무를,럭키금성상사는 1일 매장근무를 각각 실시한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