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러시아간의 시베리아 벌목사업을 위한 임업협정이 31일자
로 시효가 종료돼 일단 자동폐기됐다.
현행 협정이 폐기됨에따라 하바로프스크와 아무르주일대에서 벌
목작업을 하고있는 2만명의 북한 근로자와 벌목장비등의 철수 여
부 문제가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에 앞서 이달초 평양에서 새로운 협정체결을
위한 제1차 임업회의를 열었으나 양측간의 현격한 입장차로 결렬
된 바 있다.
러시아측은 조속한 시일내에 새로운 협정이 체결되던가 아니면
협정체결이 불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현행 협정을
잠정적으로 적용,북한 근로자의 체류를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