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캐나다의 연 아연광산을 인수한데이어 아프리카 나미비아
에서 연 아연광산탐사에 나선다.

22일 고려아연은 남아연방 앵글로발사의 나미비아 현지법인인 사우스
아프리카 앵글로발 나미비아사와 30대70의 비율로 합작, 나미비아
다마라벨트지대의 연 아연광산을 개발키로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말부터 95년6월까지 18개월간 가채매장량및 채산성을 조사키
위한 물리탐사 화학탐사 시추탐사등 탐사작업을 실시하고 탐사결과
채산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채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탐사에 따르는 총사업비는 2백30만달러로 잡고있으며 이를 합작비율대로
분담하기로했다.

고려아연이 탐사하게될 다마라벨트는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훅에서
남쪽으로 사막지대를 사이에두고 펼쳐져있는 고원지대이다.
국내최대 연 아연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연 아연광석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올해초부터 해외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이미 캐나다의
연 아연광산을 삼성물산등과 합작으로 인수한바 있으며 현재 나미비아
외에도 2~3곳의 탐사및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