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의 반덤핑법을 EC와 캐나다등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미국의 반덤핑법이 완화
될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는 10일 백악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의 반덤핑법이 보존되지 않는 UR협정에 대해서는 서명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면서 EC와 캐나다가 미국의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처음으
로 밝혔다.

이는 EC가 미국의 반덤핑법에 반대하고 있다는 이제까지의 공식적인 태도
와 상반되는 것으로 반덤핑법의 완화를 요구하는 개도국들의 입장은 더 불
리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