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에 이어 금성사가 대만 세탁기시장에 본격 진출하는등 이지역이
새로운 세탁기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성사는 21일 대만 수입업체인 트리스타와 지난 8월부터 선보인 카오스세
탁기를 2만대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내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또 내년중 세탁기수출량을 3만대로 늘리는등 이지역 판매를 강화
할 계획이다.
이회사가 대만에 세탁기를 대량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kg급 공기방울세탁기를 중심으로 대만에 1만5천대 수출했던 대우
전자는 올들어 엔고등의 영향으로 구매주문이 급증하자 수출목표를 연초 3
만대에서 5만대로 확대했다.
대우전자는 이에따라 올해말까지는 일본 마쓰시타를 제치고 이지역에서 시
장점유율 1위(1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