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 대표는 19일 "추곡수매는 국회동의과정에서 여야간에 합
리적으로 논의해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부안(9백만섬 3% 인상)을 다소 상향 조정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전농대표들을 만나 "우리당은 추곡수매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농민의 걱정을 덜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정부안은 현재의 재원형편을 감안할때 성의있게 편성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농민들이 바라는 대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