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이 개인대출금리를 거래기여도에 따라 차등화하는등 생보업계에도
고객차별화전략이 도입되고 있다.

5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민생명은 이날 우대금리 연9%에 기업대출은
연9~13%,개인대출은 연11(국민주택규모이하 주택구입자금)~12%로 정한
새로운 대출금리표를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또 거래관계의 신용도와 거래기여도를 크게 중시,약관대출은 종전과 같은
연11.5%로 유지하되 연체이율은 최고20%까지 높이기로 했다.

특히 국민은 개인대출에 있어 순수신용의 경우 0.5%포인트이내에서 금리를
가산하고 보험료납입액 계약경과기간등 거래기여도에 따라 3단계로 등급을
매겨 차등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개인대출금리를 이처럼 차등화한 것은 우량고객을 유치하고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부터 대출금리체계를 바꾼 여타생보사들도 이같은 차등금리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생보사들도 은행처럼 우량고객을
겨냥한 고객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